SI 개발자 이야기
#2. 좋은 SI 고르는 법
흔히 SI 업체는 신입들의 취업 기피처로 유명하다. 경력 뻥튀기, 무한 야근, 주말 출근, 낮은 연봉, 낮은 기술력 등 다양한 이유로 SI 취업을 기피한다. 하지만 반대로 SI는 항상 인력이 모자라고 업체가 많기 때문에 눈높이를 낮춘다면 개발자 취업을 위한 빠른 시작일 수 있다. 따라서 오늘은 그나마 좋은 SI를 고르는 방법을 알아본다.
1. IT 노조 확인하기
일단 면접을 보기 전 IT 노조 홈페이지에 접속하여 일자리 Q&A에서 뻥튀기 여부를 알아볼 수 있다. 대부분 후기가 올라오는 만큼 여기서 1차적으로 걸러낼 수 있다. 이곳에서 회사의 분위기, 뻥튀기 여부, 연봉 정보 등 회사 내부에 대한 정보를 알 수 있으니 필수로 참고한다.
2. 면접시 사수 여부 체크하기
보도방의 경우 프로젝트가 필요한 이곳저곳에 파견을 보내므로 내가 간 프로젝트의 다른 사람들은 소속 회사가 다를 수 있기 때문에 모르는 것이 있을 경우 도움받기 애매하다. 물론 잘 챙겨주는 사람도 있겠지만 그래도 같은 소속의 사수만큼은 챙겨줄 수 없다. 따라서 면접시 파견 근무의 경우 사수가 있는 팀 단위로 파견을 가는지 꼭 체크하도록 한다.
3. 면접시 사무실 체크
보통 보도방의 경우 인력들을 타 프로젝트에 보내기 때문에 인력사무소를 생각하면 된다. 만약 사무실이 낡고 오래된 건물에 사장과 경리만 있는 작은 회사일 경우 90%의 확률로 보도방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아무리 SI가 파견이 많다고 해도 본사에서 대기하거나 원격으로 유지보수를 하는 인원은 있어야한다.
4. 회사 홈페이지 체크
해당 회사의 홈페이지가 있다면 홈페이지의 사업영역을 확인한다. 주로 협력사 리스트에 대기업이나 메이저 공공기관이 있고, ITO 혹은 아웃소싱 등의 단어가 있다면 90%의 확률로 보도방이다. 주로 대기업이나 공공기관의 프로젝트에 1~2명 필요한 인원을 병, 정..의 위치로 파견 보내는 회사일 확률이 높다.
절대적이진 않으나, 경험상 위의 4가지만 체크해도 50%는 보도방을 피할 수 있다. 간혹 면접때 대놓고 3년차 뻥튀기 애기를 하는 곳이 있는데 그런 곳은 절대 가지말자. 나도 공문서 위조로 처벌 받을 수 있고 같이 일하는 팀원들에게도 민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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